[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기술적 반등이 장중에 마무리되면서 뉴욕증시가 여전히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전날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뉴욕증시가 약보합 마감되면서 키맞추기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주가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공포지수는 하락반전했다. 뉴욕 변동성 지수인 VIX는 2.46% 하락했다. 무엇보다 유럽의 VSTOXX 지수가 4.09% 하락하면서 지난 이틀간 급등 흐름을 일단락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40달러선을 무너뜨리지 않고 일단 1.41달러대로 올라선 것도 안전에 대한 선호도 약화로 해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시켜줄 수 있는 대형 호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RDM 파이낸셜 그룹의 마이클 셀던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는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투자자들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이 양분돼 있다는 것.


장기적으로 월가는 수요에 대한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유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중동 지역 원유 공급도 문제로 지적했지만 수요 회복에 따라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AD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수요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고 주가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절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포트 피트 캐피털 그룹의 킴 코헤이 포레스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하게 고용시장이 좋아지지도 않고 있으며 경제지표는 약해지고 있으며 여름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