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일모직은 AMOLED 유기물질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해 199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양산 설비는 오는 7월에 완공돼 3분기 중반부터는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그는 "AMOLED가 LCD를 대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단가 인하를 통한 원가 절감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량 생산은 대면적화 장비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해결이 가능하나, 단가 인하를 통한 원가 절감은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수직 계열화가 열쇠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양산 라인의 생산능력은 SMD에서 요구하는 HTL, ETL, PDL 물량의 5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제일모직이 SMD의 AMOLED 유기물질 주요 납품 업체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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