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계절면 시장은 600억원 규모로 한국야쿠르트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 시장을 나눠 갖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라면업계의 대표주자 농심의 공세도 거세다. 농심은 현재 8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찰비빔면'과 지난 2008년 출시 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둥지냉면'을 적극 밀고 있다. 농심은 특히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는 '네스팅(Nesting)'공법을 자체 개발하고 빅 모델을 광고에 기용하는 등 여름시장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다. 둥지냉면은 지난해 1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열무비빔면'으로 올해 여름 계절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 제품은 건더기스프에 건열무김치를 함유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고유의 풍미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두텁고 MSG를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웰빙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F&B마케팅팀 강용탁 팀장은 "냉면, 비빔면 등 계절면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라면업체들의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제품 출시 등이 검토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계절면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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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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