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9일만에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 급락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사실상 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비차익거래 대규모 순매도를 주도했던 외국인이 비차익거래에서 매도 공세를 멈췄다. 지난 6거래일 동안 2조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오늘 순매도 규모는 100억원에 불과했다.

대신 투신과 연기금이 비차익 매수에 나서면서 비차익거래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 덕분에 프로그램도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여전히 불안해 차익거래는 10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이 감소해 여전히 신규 매도 후 환매하는 모습이었지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약했지만 급락 후 비차익과 외국인 선물의 순매수 전환은 나름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변화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차익잔고상 차익 매도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차익 순매수 전환에 따른프로그램 매도 일단락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2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0.56%) 오른 27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수선물은 277.10으로 강보합 개장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덕분인지 저가 확인은 빨랐다. 개장 직후 하락반전했던 지수선물은 9시13분 275.10(저가)을 찍은 뒤 상승하기 시작했다. 강하게 움직이지 못 하고 부침을 겪었지만 오후에는 5일 이동평균선(278.02)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동시호가 진입 직전 고가(278.60)를 기록했고 동시호가에서는 0.10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은 190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4계약, 1195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3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은 812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1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과 동일한 -0.4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9, 괴리율은 -0.23%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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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112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971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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