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G20 신흥국 금융규제 TF 이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위원회는 19일 신흥국 관점의 주요20개국(G20) 금융규제계혁 총괄 태스크포스(TF)의장직을 수임하고, 이상제 금융위 상임위원이 TF의장직을 수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TF는 지난해 11월 G20 정상들이 서울 정상의에서 합의한 신흥국 관점의 금융규제개혁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구성한 단체다.
국제기구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보험감독기구(IAIS),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국제지급결제은행(BIS),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참석하며, FSB 회원국으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북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는 이 TF를 통해 이슈 선정 및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이동과 외환위험 관리 ▲외국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 ▲Home/Host간 감독협력 ▲국제 기준의 도입 ▲자본시장 발전 등의 이슈에 대해 별도의 전문가그룹(Technical expert)을 구성해 심층 검토할 방침이다.
일단 FSB, IMF, 세계은행으로 구성된 총괄 TF가 전문가그룹을 통해 중간 보고서를 준비하고, 9월 대륙별 지역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10월 G20 장관회의 및 11월 정상회의 이전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하게 된다.
금융위는 총괄 TF 의장국으로서 신흥국에는 중요하지만 FSB 정책과제로서 다뤄지지 않은 과제를 의제화하는 데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신흥국 입장이 반영된 국제기준·원칙(Principles) 및 정책대안을 도출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TF 의장국으로서 G20 정상회의, FSB 등에서 신흥국과 선진국간의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신흥국에 절실하고 중요한 의제를 제기하고 이를 국제기준으로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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