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G20 국회의장 회의는 지난해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현안에 대한 입법화 문제, 세계 경제공조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전략, 세계평화와 반(反)테러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공조전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박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인류는 원전 사고와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등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신흥국과 선진국을 대표하는 G20 국가들의 정부와 의회가 백짓장을 맞드는 심정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캐나다 오타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는 주체국인 한국을 비롯해 국회의장 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대리참석국 12개국 등 26개국이 참여했다. 박 의장은 1박2일의 회의기간 동안 참여국의 의회 수장들과 11차례에 갈쳐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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