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17일 4월 주택착공건수가 52만3000건으로 3월 수정치 58만5000건 대비 1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 수치 56만9000건을 크게 밑돈 수치다.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착공허가건수는 4% 줄어든 55만1000건으로 역시 예상치 59만건을 밑돌았다.
스티븐 블리츠 ITG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넘쳐나는 주택 재고가 정상 수준까지 해소되지 않는 한 주택시장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