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무료가스시설개선 87만가구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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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요즘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과 발대식에 참가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올해 총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력이 없는 전국 9만여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노후화된 액화천연가스(LPG) 호스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3월 31일 경기도 화성에서 첫 발대식을 가졌고 충북, 충남, 광주전남, 부산에서 잇달아 지역발대식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발대식 참석 와중에도 1사 1촌 자매결연을 한 경남 거제와 본사이전지역인 충북 진천,음석 등지를 별도로 찾아 농촌지역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가스시설 개선작업을 도왔다.지난해 4월에는 중부신도시 11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부지매입 계약식을 마쳤다.

박 사장이 전국을 돌며 가스안전 활동에 나선 것은 2009년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온 안전한 대한민국, 임기내 가스사고 절반 감축의 목표를 달성하고 공사만의 사회공헌활동을 뿌리 내리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기업이 해야할 일은 사회공헌이라고 판단했다. 박 사장은 "대국민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면서 "그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핵심가치가 바로 사회공헌"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워밍업 코리아'라는 독자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매년 10∼11월 한달간 전국을 돌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사축제를 열어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등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회하는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올해 고객만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가스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본연의 업무도 성과가 나고 있다. 박 사장이 취임했던 2009년 가스사고는 2008년 대비 31% 감소해 1974년 공사 창사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010년 가스사고(128건)도 전년(145건)보다 12%가량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 취급 부주의 사고도 2009년보다는 20건 줄었다. 공사에서는 2012년까지 총량 대비 '가스사고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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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는 6월말까지 공공기관 최초로 모바일 검사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검사대상 업소 위치를 맵(map)과 연계하고, 시설 현황, 업소정보, 도면을 검사현장에서 바로 조회해 즉시 검사처리가 완료돼 가스사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이 편리해진다.


박환규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실용과 창조적인 대국민 서비스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어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면서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산업은 상반기 사업성과를 토대로 향후 5개년에 걸쳐 차상위계층 약 87만 가구에 대해서도 시설개선 사업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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