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미시시피강 범람 우려 걷히자 하락..2.3%↓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28 달러(2.3%) 떨어진 배럴당 97.37 달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6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시시피 강 홍수로 인한 정유시설 가동 중단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일부 지표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2.28 달러(2.3%) 떨어진 배럴당 97.3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루이지애나 주는 모간자 배수로의 125개 수문 가운데 9개를 개방해 미시시피강이 아차팔라야강 유역으로 흐르도록 했다. 이에 이 지역 정유공장의 침수피해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각종 지표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는 11.9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망치인 19.5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21.7의 절반 수준이다.
주택 지표 역시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는 16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7을 밑돌았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압류주택이 늘어나면서 건설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물 휘발유는 전장보다 0.14 달러(4.7%) 내려, 3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갤런당 2.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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