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모방자살 차단 위해 '희망의 토닥임' 가동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모방자살 차단 및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살사건 사후 중재 시스템인 '희망의 토닥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의 토닥임'은 서울시소아청소년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학교 교사 및 행정가들에게 위기 상황과 대처 방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친구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1:1 상담 및 학급에 대한 집단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학부모들에게도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전문가 등이 조직적·체계적으로 구성돼 사후중재에 나서게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청소년들이 더 이상 자살이나 모방자살 등극단적인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학교내 자살사건 이후 주변인들의 중재 개입에 대한 프로그램이 부재했던 상황속에서 만들어진 '희망의 토닥임'이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토닥임'은 서울시 소재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실시 가능하며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02-3444-9934, 내선270~273)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홈페이지 (http://childyouth.blutouch.net)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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