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기업ㅣ웅진홀딩스

웅진에너지 공장을 방문한 윤석금 회장.

웅진에너지 공장을 방문한 윤석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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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렌탈사업으로 인해 창조적인 발상의 귀재로 인식된 웅진그룹은 1980년 4월1일, 7명의 직원과 자본금 7,000만원을 갖고 웅진씽크빅(옛 웅진출판)으로 출발했다.


‘또또사랑’ 이라는 꽤 정감있는 경영정신을 바탕으로 웅진그룹은 30년이 지난 현재, 그룹의 모태인 출판 교육사업과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환경생활가전, 식음료, 태양광에너지, 소재, 건설, 레저, 금융, 지주회사의 8개 사업군, 15개 계열사를 거느린 30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웅진그룹에 있어 ‘또또사랑’ 이라는 경영정신을 빼놓고는 회사이념을 거론하기 어렵다. 또또사랑은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의미로 '고객과 회사동료 등의 인간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일, 조직, 도전, 사회, 변화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사랑할 때 신나는 직장, 행복한 삶이 된다'는 윤석금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슬로건이다.


웅진이 대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이러한 ‘또또사랑’ 정신이 바탕이 된 창조와 혁신 경영에서 비롯된다. 웅진그룹은 늘 창의적인 발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남들과 다르고, 기존과 다르며, 고정 관념을 벗어나는 최고의 것’을 지향해 왔다.

일례로 과외금지령이 내려졌던 1980년, 과외금지조치를 사업의 기회로 삼아 유명강사의 육성을 녹음해 테이프로 제작, ‘헤임고교학습’을 발행해 영업실적을 냈으며 1997년 외환위기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어 정수기 판매실적이 절반으로 떨어지자 세계최초로 정수기 렌탈서비스를 도입해 위기를 극복했다. 발상의 전환으로 일궈낸 정수기 렌탈사업은 두 달 만에 1만명의 회원을 돌파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산 쌀에 현미를 첨가한 ‘아침햇살’과 같은 곡물 음료를 개발, IMF 경제한파로 위축된 음료시장에 ‘새로운 한국형 음료’라는 트렌드를 제시했으며 최근 환경경영을 선포,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웅진의 30년 역사는 그야말로 도전과 혁신 그 자체이다.


이러한 창조경영을 가능케 한 바탕은 투명 경영에서 나온다. 기업이 투명해야 임직원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자발적인 창의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때문에 웅진은 창업 초기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활동을 제1의 경영 원칙으로 지켜왔다. IMF 경제위기 당시 국가적 경제 위기에서는 아무리 건실한 기업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웅진그룹은 각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위해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를 지양하고 있으며, 특히 웅진씽크빅은 2002년 4월부터 차입금을 완전히 없앤 사실상의 무차입경영을 실현할 만큼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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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명 경영이라고 하면 회계의 투명만을 인식하기 쉬운데, 웅진그룹은 회계의 투명성은 물론, 인사의 투명, 구매의 투명 등 모든 경영 활동에서 투명성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고용에 있어서 경영 활동이나 협력 업체 선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친인척과 인맥을 배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윤 회장은 “작은 출판사를 경영하면서도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제1의 원칙으로 지켜왔다” 며 “윤리경영이 회사와 직원 사이의 믿음을 두텁게 하고 건강하고 튼튼한 체질을 가진 기업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한다.


지난 2006년 웅진그룹은 환경경영을 선포했다. 환경경영을 뒷받침 하기 위해 웅진그룹은 환경전략전문가로 이진 전 환경부 차관을 웅진그룹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그룹차원에서 환경경영위원회와 환경경영 사무국을 설립했다.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녹색환경에 주목하던 웅진그룹은 그 중에서도 물을 중심으로 환경경영 사업을 펼쳐왔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고 특히 윤석금 회장의 고향인 충남 공주의 유구천 살리기는 그룹의 환경 경영을 사회에 환원한 대표적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또 물이 부족한 캄보디아의 우물 파기 사업은 물을 매개로 글로벌 사회공헌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게다가 이제는 수처리 사업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웅진케미칼이 필터를 제작하면 웅진코웨이는 이를 활용해 생활폐수, 공업용 오·폐수 등을 효과적으로 거르는 친환경 사업이 그것이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국내 오·폐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린엔텍을 인수하는 등 수처리 엔지니어링 핵심 역량을 보강해 국내 대표적 수처리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웅진그룹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은 태양광 사업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태양광 사업부문은 태양광 핵심기초소재 기업인 웅진폴리실리콘이 지난달 13일 경북 상주시에 폴리실리콘 연간 5000톤 생산 규모의 공장 준공식을 갖고 세계 1등 태양광 기업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면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2012년 초까지 현재 5000t의 생산 능력을 7000t까지 늘리고, 2014년 안에 총 생산량을 1만7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그룹 계열사 및 파트너사인 선파워사와 함께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세계 1등 태양광 기업을 만들 것임을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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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창조와 혁신, 투명, 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웅진그룹은 지난 30여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힘든 한국의 경제 환경에서 1980년대 이후 창업하여 5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곳은 웅진그룹이 유일하다.


웅진그룹은 앞으로 환경생활가전의 해외 수출을 늘리고 교육출판 사업을 디지털 콘덴츠로 확장해 나갈 것이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처리사업 등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2015년 매출 15조,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세워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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