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서울 창신동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의 전면 개·보수를 완료하고 오는 5월 12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노동자센터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휴식과 상담,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1998년 2월 개관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공간 효율성 저하로 전면 개·보수가 필요했다.
따뜻한 동행은 외국인노동자·탈북자·다문화가족 복지시설 개선사업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외국인이주노동자협회, 푸른시민연대, 탈북자를 지원하는 북부하나센터, 한미글로벌 등과 협력해 상반기 안에 5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시설은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 등 외국인노동자 복지시설 5곳, 서울이주여성쉼터 등 다문화가정 관련시설 6곳, 여명학교기숙사 등 탈북자 관련시설 7곳 등 총 18곳이며 이들 시설은 정부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최의팔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 센터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당했을 때 이 쉼터를 통해 도움과 휴식을 얻고 있다"며 "개선공사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2010년 3월 한미글로벌의 참여로 설립됐으며 1년 동안 장애인 그룹홈 21개소(1호 관악1공동체, 2호 안산 초록반디의 집 등)에 대한 전면 및 부분 개보수와 장애인 전동휠체어 기증사업, 장애인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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