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50대, 1979년 첫 생산 후 가장 많아


지난해 9월 29일 현대중공업 울산 선박엔진 공장에서 참석자들이 세계 최초 선박용 대형엔진 누적 생산 1억마력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9일 현대중공업 울산 선박엔진 공장에서 참석자들이 세계 최초 선박용 대형엔진 누적 생산 1억마력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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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 32년여만에 월간 생산 50대라는 세계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 대형엔진 누적 생산 1억마력 돌파에 이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대형엔진 조립부문은 지난 3월 31일 3월 31일 18만t급 벌커에 장착될 2429호선(2만6676BHP(제공마력))의 공식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이달에만 총 50대의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엔진기계사업부가 지난 1978년 대형엔진 공장을 완공한 뒤 1979년 6월 최초의 대형엔진을 생산한 이래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생산량이다. 특히 경쟁사의 월 평균 생산량이 25대라는 점을 놓고 볼 때 2배가 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엔진 분야의 해외영업 강화를 통해 수주가 증대됐으며, 이에 맞춰 테스트 베드별 생산엔진 타입을 전문화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세계 1위를 배경으로 전 세계 선박용 대형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형엔진 부문에서도 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세계 최단기간인 20년 만에 누적 생산 2000만 마력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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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중공업이 생산하는 중형엔진중 91%를 차지하는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힘센(HiMSEN)엔진’은 지난 2월 생산한지 10년 만에 누적 5000대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이동식 발전설비(PPS)와 디젤 발전설비(DPP)에 탑재돼 중남미와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시간과 4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지난 2000년 개발한 힘센엔진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2002년), ‘세계일류상품’(2004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어워드’(2009년)와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0년), ‘독일 연방 디자인어워드(2011년)’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해 우수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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