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의 새로운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900'

▲림의 새로운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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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얇고 가볍고 럭셔리해졌다'


리서치인모션(이하 림)이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새로운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900'을 공개한 가운데 미국 IT 전문 매체 'PC월드'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알 사코는 9900에 대해 "아주 인상적인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하나라고 망설임없이 얘기할 수 있다"며 3일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알 사코 CIO에 따르면 9900은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라는 최근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두께는 지금까지 공개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10.5mm, 무게는 130g이다. 두께와 무게가 각각 8.9mm, 121g으로 현재 가장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으로 평가받는 '갤럭시S2'와 비교할 때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전체적인 외형과 크기, 키보드 디자인, 은색 베젤 등 외관은 얼핏 보면 '블랙베리 볼드 9000'과 비슷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고급스러움'을 입은 게 눈에 띈다.

9000은 은색 플라스틱 베젤 소재를 사용한 반면 9900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채용해 값싸 보이는 느낌을 없앴다. 9900에서는 전반적으로 외관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는 흔적이 묻어난다고 사코 CIO는 말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코 CIO는 9900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을 높인 키패드를 꼽았다. 9900은 베젤 두께를 줄이는 대신 자판 크기를 기존보다 확대했다. 그동안 블랙베리 키패드는 사용자들로부터 크기가 작아 자판을 잘못 누르는 실수를 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림측도 "9900이 지금까지 출시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최고의 키패드를 탑재했다"고 자평했다.


휴대폰의 두뇌격인 중앙처리장치(CPU)로는 1.2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사코 CIO는 프로그램 처리 속도가 빨라졌고 20분동안 사용하면서 끊김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8인치 VGA(640x480) 디스플레이, 768메가바이트(MB) 램, 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최대 32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9900에 탑재되는 블랙베리의 새로운 운영체제(OS) '블랙베리 7'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으로는 새롭게 추가된 음성 유니버설 검색 기능과 빨라진 웹 브라우징 속도를 꼽았다. 블랙베리 7은 이밖에도 리퀴드 그래픽 터치 스크린, 모바일 결제를 핵심으로 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한다. 개인용 콘텐츠와 업무용 콘텐츠를 따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콘텐츠 관리 기능도 향상했다.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증강현실을 지원하기 위한 나침반, 500만 화소 카메라 및 플래쉬를 탑재했으며 720픽셀 고화질(HD)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 기능도 지원한다.


그러나 '블랙베리 6'와 비교해 뚜렷한 차별성은 없는 것 같다고 사코 CIO는 평가했다.


9900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됐던 '모바일 핫스팟' 기능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바일 핫스팟은 3G를 무선랜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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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볼드 9900은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를 지원한다. 다운로드 속도는 14.4메가비피에스(Mbps), 업로드 속도는 5.76Mbps다.


두 제품 모두 이번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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