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익 실현..베이시스는 견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 하루만에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기울기가 평평해진 5일 이동평균선(293.17)과의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날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를 3월 동시만기 후 최대치로 확대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선물을 4거래일 만에 순매도했다. 3월 말에 이어 또 다시 누적 순매도 1만8000계약 수준에서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베이시스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베이시스는 전날 수준을 유지했고 차익거래는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이 소진되면서 매수 규모가 감소했을 뿐이었다.


외국인 선물 매도도 미결제약정 감소가 동반된 것이었다. 하락을 노린 신규 매도보다는 기존 매수 포지션의 청산을 통한 수익 실현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물시장 외국인도 매수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매도로 돌아서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가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고 유로달러 및 원달러 환율 등의 유동성 변수도 변화가 없다"며 "금일 지수 하락이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85포인트(-1.30%) 하락한 292.6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과 반대로 장 마감까지 꾸준히 저점을 낮추는 흐름이었다. 뉴욕증시 랠리가 중단되면서 지수선물은 296.10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내 하락세를 보이며 292선까지 밀렸고 오후에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오후 2시께 291선까지 밀린 뒤 반등하며 293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되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고가는 개장 직후 기록한 296.35였고 저가는 291.60이었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 3일간 9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5020계약을 순매도했다. 중반 이후 매도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7계약, 2532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동시호가에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 덕분에 또 다시 막판에 순매수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익거래가 26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37억원 순매도로 방향이 엇갈렸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3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00, 괴리율은 -0.01%였다.

AD

31만567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798계약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