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신데렐라'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소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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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판 신데렐라'의 주인공 케이트 미들턴은 어떤 웨딩 소품들을 착용했을까.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영국 윌리엄 왕자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는 영국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수석 디자이너 사라 버튼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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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레스의 소매와 앞가슴은 자수와 레이스로 처리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치마는 허리를 좁게 하고 엉덩이 부분은 부풀려 케이트의 몸매를 한껏 살렸다.


하지만 네크라인은 V모양으로 깊게 파여 답답함을 피했고, 짧은 트레인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2m70cm의 트레인은 고 다이애나비의 3분의1 수준의 길이밖에 되지 않는다. 현지 언론들은 "레이스와 네크라인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전통과 모더니티가 예술적으로 결합됐다. 영국의 전통을 이었을 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나타냈다"고 찬사했다.

사라 버튼은 96년부터 맥퀸과 함께 일하며 그의 오른팔로 불렸던 인물로, 2000년부터는 알렉산더 맥퀸 브랜드의 여성복 디자인을 총괄 담당해왔다. 또한 지난해 고(故) 리 알렉산더 맥퀸(Lee Alexander Mcqueen, 1969-2010)의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과 모그룹 구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케이트는 올 1월 사라 버튼을 드레스 디자이너로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가 신은 신발 역시 알랙산더 맥퀸이 드레스 제작팀이 만든 수제품이다. 크림색 새틴 재질이며 왕립봉제학교에서 수놓인 레이스를 달았다.


신부의 머리 위에 씌워진 실크 재질의 투명한 베일을 고정시킨 티아라는 1936년 제작된 까르띠에 '헤일로'다. 헤일로는 영국왕실 전통에 따라 여왕이 신부에게 빌려주는 물건이다.


케이트가 들고 입장한 부케는 청순한 신부의 매력을 더했다. 부케에는 백합, 히야신스, 도금양꽃, 수염패랭이꽃 등이 포함됐다. 부케는 윌리엄 왕자에게 바치는 공물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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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이 언약의 의미로 끼워준 예물반지는 심플한 금반지였다. 이 반지는 영국 보석업체 와츠키(Wartski)가 제작한 것으로, 여왕이 약혼식 후 하사한 웨일스산 금으로 만들어졌다. 1865년 창업한 와츠키는 대대로 왕가의 예물을 만들어 온 회사다. 2005년 찰스 왕세자가 카밀라 파커볼스와 재혼할 때도 결혼반지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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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는 케이트의 부모 캐롤 미들턴과 마이클 미들턴 부부가 선물로 로빈슨 팰햄이 제작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집안을 상징하는 떡갈나무 잎을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했다.


한편, 이날 신부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평소 케이트의 매력을 그대로 살렸다. 머리카락은 반묶음 스타일로 부드럽게 말아 늘어뜨렸으며, 눈썹과 속눈썹을 진하게 하고 볼터치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연출한 것. 이날 메이크업은 케이트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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