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 걸스데이 지해② "절망도 해봤지만, 꿈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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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걸스데이의 지해의 핫데뷔일기①에서 이어집니다.


“지금의 회사에 오기 이전에 오디션을 봐서 다른 회사 연습생으로 잠깐 있었어요.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데 저에겐 많은걸 가르쳐 준 회사였어요. 2월에 오디션을 봤는데, 6월에 데뷔 예정인 그룹 멤버를 뽑는다는 거였어요. 무용과 다니는 친구들로 구성을 해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 1년이 지나도 음반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1년간 연습생으로 준비를 해왔지만 좀처럼 데뷔 기회는 찾아오질 않았다. 지해는 또 다른 기회를 찾아야 했다. 다행히 두 회사에서 동시에 영입 제안을 해왔다. 하나는 기성 가수가 있는 유명한 회사였고, 또 다른 곳은 지금의 드림티엔터테인먼트였다.


“안무 선생님께서 지금 회사를 소개시켜주신 건데, 왠지 큰 회사보다는 신생 회사였던 지금 회사에 더 끌렸어요. 결국 2009년에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게 된 거죠.”

지해가 회사로 옮겨 왔을 땐 이미 민아와 1기 멤버였던 지인과 지선이 연습생으로 연습중이었다. 하지만 이미 셋은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걸스데이 멤버로도 확정이 돼 있다. 지해는 미래가 불확실 했지만 꿋꿋이 연습생 생활을 견뎌냈다.


“지금 이야기 하는 거지만 전 계약도 안 돼 있었고, 언제 잘릴지 몰라서 매일같이 혼자 숨어서 울었어요. 한번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서울 시내가 온통 빙판길이 됐던 날이었죠. 새벽에 연습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려고 나왔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차도 거의 없고, 택시는 잡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걸어서 가기로 결심했어요. 엄마 아빠에게 전화하면 분명히 '그러게 그런 걸 왜하냐'고 나무랄 게 뻔하니까요. 울면서 한참을 걸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걱정이 되셔서 전화를 하셨는데 차마 입이 안떨어지는 거에요. 금방 들어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집 앞에 가보니까 엄마가 밖에서 제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거에요. 그리고 절 꼭 안아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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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도 했었고, 가수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꿈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해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낸지 두 달 만에 걸스데이 멤버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걸스데이 지해의 핫데뷔일기③은 29일 오전 8시 30분에 연재됩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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