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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지수선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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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큰폭 개선+비차익 올해 최대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락 장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개장 초반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며 297선 문턱까지 치솟았으나 현물시장 수급이 좋지 못 했던 관계로 장중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선물 수급 상황은 베이시스의 개선으로 연결됐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낙폭을 제어해주는 역할을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화학,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부진했던 전기전자(IT)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현물시장 주도주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현물 수급 불균형이 선물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수가 지속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간 조정 성격의 숨고르기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차익 매수(현물 매수+선물 매도)분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선물을 소폭 순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시장 베이시스가 2포인트선까지 치솟았고 따라서 금일 높은 베이시스에서 유입된 차익 매수 물량의 매도 전환에 대한 부담이 남게 됐다. 하지만 차익 매수의 대부분이 외국인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이 매물 출회를 억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환율 방향성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 오른 29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기록한 사상최고가 296.80에 비해 3.60포인트나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294.95로 갭상승 출발했다. 초반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수선물은 초반 질주하며 9시50분께 고가를 확인했다.

이후 약세로 돌아선 지수선물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계속 저점을 낮춰갔다. 오후 들어서는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며 291.95(저가)까지 밀리기도 했고 후반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동시호가에서는 0.20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은 1373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계약, 1385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약 한달만에 최대 규모인 8808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3784억원, 비차익거래가 501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올해 최대 순매수였다.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 8722억원 이후 최대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 급등한 1.59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2, 괴리율은 -0.03%였다.

32만9368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041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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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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