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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 경제 빠른 회복세...유가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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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42명 경제학자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유가가 미국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현지시간) AP는 42명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미국 경제는 올해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유가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AP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사회보장세가 가구당 최대 2000달러까지 줄면서 미국인들은 지갑을 자주 열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회복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수출과 기업투자도 늘면서 1분기 2.2%에 머물렀던 미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 3.2%, 3분기 3.4% 그리고 4분기에는 3.5%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8%선인 실업률도 올 연말에는 당초 예상치인 8.9%보다 낮은 8.4%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6만개에 그쳤던 신규 일자리가 올해는 배가 넘는 210만개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소비자 지출도 지난해 1.7%에서 2.8%로 뛸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각종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회복에 청신호를 켜고 있지만 복병이 있다.

배럴당 112달러선으로 위험수위에 오른 기름값이다.

유가가 사상최고치였던 2008년 여름의 배럴당 147달러를 넘어 150달러선을 돌파할 경우 미국경제 회복세가 일단 멈출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때문에 AP는 '장미빛 전망' 인 다른 경제지표와 달리 미국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2.8%로 뛸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1년새 배럴당 40달러가 치솟은 '유가폭발'의 원인은 2가지라고 보고 있다.

중동사태로 공급량이 실제로 급감했든지, 아님 수출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는 미 연방은행이 달러화를 약화시키기 위해 모종의 작전을 벌였든지이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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