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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경쟁상대는 아이폰 보다 '안드로이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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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애플 아이폰에 추월당한 노키아가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아이폰을 대신해 안드로이드폰을 지목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티븐 이롭(Stephen Elop)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노키아의 단하나의 경쟁상대는 안드로이드”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애플이 119억달러의 매출로 94억달러를 기록한 노키아를 제친 것으로 조사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거리감이 있어보이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롭 CEO는 애플 보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더 큰 경쟁상대록 지목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제휴가 노키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삼성이나 HTC, 모토로라 등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마트폰이 광범위한 범위에서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의 빠른 성장속도가 이롭CEO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안드로이드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39%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에는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어 올해 20%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롭 CEO는 “MS의 윈도우폰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구현해 낼 계획이며 MS와 손을 잡은 것은 가치있는 결정”이라며 시장경쟁에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노키아가 적용하고 있는 심비안 운영체제(OS)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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