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가수 윙크, 日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에 극찬 받아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쌍둥이 가수 윙크가 일본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의 극찬을 받았다.
윙크는 지난 17일 TBS 방송의 '쿠라베루 쿠라베라 (くらべるくらべら)' 프로그램에 초대돼 화려한 입담과 노래실력을 뽐냈다.
'쿠라베루 쿠라베라 (くらべるくらべら)'는 일본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한일 양국간의 문화를 비교하는 유명 프로그램이다.
윙크는 이날 일본에서 급부상 중인 아이돌 그룹 아야망 재팬(あやまん JAPAN)과 대결을 펼쳤다.
한국 노래방을 급습해 윙크의 인지도를 확인하고 즉석에서 한국팬들이 '부끄부끄'를 열창하는 모습을 담아 내보냈으며 두 여성 그룹의 콘셉트와 스타일 창법 등을 비교했다.
특히 윙크는 한국의 대표 트로트 아이돌로 자리잡은데다 즉석에서 부른 핑크레이디의 '페파케부 (pepper keibu)'로 시무라 켄으로부터 '깜찍하다', '핑크레이디 못지 않다'는 극찬을 받았다.
윙크는 녹화내내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시무라 켄을 비롯한 스텝과 게스트들로부터 '앞으로 일본 활동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시무라 켄에게 일본어로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녹화 중에는 핑크레이디의 케이코상이 깜짝 등장해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되는 이벤트가 연출돼기도 했다.
윙크는 핑크레이디의 열렬한 팬으로 TBS측에서 윙크를 위해 핑크레이디를 초대해 극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핑크레이디는 버라이어티프로그램에 출연을 극도로 자제하는 가수로 오랜 설득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핑크 레이디의 깜짝 등장에 윙크는 어쩔줄 몰라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케이코상은 직접 싸인한 최신 앨범을 선물로 전달했다.
게다가 핑크 레이디의 독특한 춤만을 모은 한정판 DVD를 직접 한국으로 보내주기로 약속해 또 한번 윙크를 울렸다. 윙크는 즉석에서 케이코상으로부터 앞서 부른 '페파케부 (pepper keibu)'의 안무를 배우기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윙크는 마지막까지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그램의 CM송을 '얼쑤'에 맞춰 직접 개사해 춤과 함께 선보인 것. 특히 마지막에는 시무라 켄의 국민 유행어를 함께 넣어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무라 켄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매주 한국 가수나 연예인이 많이 출연하는데 통역사 없이 유연하게 진행하는 솜씨는 윙크가 최고"라며 "앞으로 다시 초대하고 싶은 한국 연예인 1순위"라고 추켜세웠다는 후문이다.
녹화를 마친 윙크는 "존경했던 핑크 레이디 선배님과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만나게 돼 더 없는 영광이었다. 우리보고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선물이라 느꼈다.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핑크레이디만큼 사랑받을 수 있는 트로트 듀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5월 11일 저녁9시에 일본 전역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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