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지북'..."미 전역 경기 점차 회복세"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 2월과 3월동안 미국 전역에서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생산지표가 개선됐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노동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인 데 힘입은 것이다.
연준은 14일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많은 지역에서 소폭 개선이라고 말하기는 했으나, 전 영역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서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세는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매년 8회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로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의 경기상황을 조사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준은 "근시일 내의 전망에 초점을 맞췄으며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 지진은 악재로 나타났다. 7개 지역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생산과 매출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보고했다. 연준은 "몇몇 지역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소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자동차 판매량도 전반적 증가세를 보였다. 하와이 방문 일본 여행객은 줄어들었으나 6개 지역에서 관광업 수익이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세는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다. 기업이가격 상승을 소비자에게전가하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연준 고위관료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상승 결정을 조급하게 따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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