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軍자살자 월요일 最多..블루먼데이 조심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13일 국방부가 제출한 '최근 5년 軍 자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 자살 비율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95명의 자살자 가운데 월요일이 73명인 1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요일 65명(16.5%), 일요일 57명(14.5%)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월요일 자살 최다 현황은 일본 내각부가 2004년부터 5년간 조사한 자살 통계에서 월요일이 92.8명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하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 군장병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헝가리 등도 월요일에 민간인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월요일 업무의 심리적 부담인 블루먼데이(우울한 월요일)라고 한다. 군장병 자살예방을 위해 군 당국에서는 특정 요일과 관련하여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5년 자살자 숫자 현황은 2006년 77명, 2007년 80명, 2008년 75명, 2009년 81명, 2010년 82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로는 10월이 12.6%인 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월이 43명(10.8%), 7월이 39명(9.8%) 등이었다. .
자살 원인으로는 개인복무 부적응이 24%인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염세비관이 72명(18%), 가정환경이 65명(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산 수단으로는 목맴이 59%로 234명, 투신 16.7%인 66%, 총기 16.%인 65명 순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는 병이 265명으로 67%, 준·부사관 66명으로 16.7% 장교 33명인 8.3%, 군무원 8명으로 8% 순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군 당국은 고귀한 장병의 생명을 한명이라도 지키기 위해서 자살예방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한다"면서 "자살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것은 자살예방을 위한 군 운영 시스템이 전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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