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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나이지리아 원유 수익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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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유가급등으로 나이지리아 정부의 곳간이 다시 채워지고 있다.

12일 로이터는 나이지리아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초 영 (Zero) 에 가까웠던 나이지리아 원유 수익 잔고가 4월 현재 69억 달러 (한화 7조 5400억) 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잉여분 석유 수출로 조성한 자금을, 별도의 원유계좌 (excess crude account) 를 통해 관리해 왔고 이는 각종 정부 투자에 유용하게 활용됐다.

하지만 수시로 자금을 빼내 쓴 결과, 2007년초 200억달러에 달했던 원유계좌잔고는 지난해말에는 고작 3억 달러로 줄었다.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 달러를 돌파하는등 유가 상승 행진이 계속되면서 원유계좌에 오일머니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유가상승 속에 정부 수입도 회복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지난달 수입은 6150억 나이라로 지난 2월 수입 7220억 나이로보다 외형상 15 % 줄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석유 생산량 감소 때문이다.

연방 계좌 할당 위원회 (FAAC) 의 아데레미 우군산야 경리국장은 "에돈 플랫폼과 보니 앤 아메남 터미널등 주요 석유 수출시설이 수리에 들어가고, 니제르 석유 파이프라인이 반정부세력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석유 생산이 지장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FAAC는 원유계좌에서 지난 2월보다 2.7%가 증가한 4250억 나이라를 인출, 다른 정부 기관에 배분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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