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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실적 좋지만 대단치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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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알코아의 순이익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투자자들의 까다로운 성향이 드러난 셈이다. 만만치 않은 어닝시즌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UBS의 토마스 도어핑거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이 좋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기업들이 훌륭한 실적을 발표하겠지만 치솟는 투자비용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도 많고 비용 증가, 규제 압력, 일본 재해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기업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익숙해져 있음을 지적하며 어닝시즌 동안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데이비슨앤코의 프레드 딕슨 수석 투자전략가도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일본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공급 문제로 인해 이익률 전망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다. 어쨌든 기업 이익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프리 사우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조절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더 오르기 위한 내부 에너지를 다시 쌓기 있다"고 밝혔다.

그는 S&P500이 중요한 지지선을 깨고 하락하려면 새로운 뉴스 쇼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M 어드바이저스의 맥스 부블리츠 수석 투자전략가는 "S&P500 지수가 1320선을 유지하는 한 추세는 여전히 상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시장이 일련의 악재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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