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6개 신탁회사의 수익을 의미하는 신탁보수는 지난해 총 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5394억원 보다 10.9%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현재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37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0조7000억원(12.3%) 늘어났다.
은행, 증권, 보험 등 45개 겸영회사의 수탁고는 1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2조8000억원(11.1%) 증가한 가운데 11개 부동산신탁회사도 142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7조9000억원(14.4%) 상당 폭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총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기 금전신탁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 신탁보수율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며 "노령화시대를 맞아 장기자산관리형 신탁상품 수요가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새 유형의 신탁상품 판매 및 운용과정에서 탈법 여부 및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탁업 건전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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