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버스정류소 이전 사업은 5월에 시작해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와 신도림 지하철역 사이의 환승거리는 250m에서 160m로 단축된다.
이와함께 도심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의 버스정차면을 4면에서 5면으로 확장함으로써 혼잡시간에 버스가 정류소에 진입하기 위해 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평균속도는 20km/h에서 23km/h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경인로는 인천·부천시와 서울 서부지역을 도심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축으로 2005년 7월부터 중앙차로가 운영되고 있다"며 "그동안 지하철역과 불가피하게 떨어져 있었던 버스정류소의 위치를 이전시키면 환승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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