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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원자재 성수기 때 비축물자 더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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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조달청 국제물자국장, 30일 서울서 열린 원자재비축분과위원회서 밝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올 상반기 원자재 성수기 때 비축물자를 더 풀 전망이다.

장경순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원자재비축분과위원회에 참석, 위원들의 건의에 이처럼 답했다.
장 국장은 “일본대지진 및 중동사태가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피해소지를 최소화하고 상황변화에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비철금속시장동향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원자재 성수기 때 비축물자 방출을 늘려 시장이 너무 빨리 변하지 않게 앞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일본 대지진·중동사태 등에 따른 비철금속시장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키 이날 원자재비축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원자재비축분과위원회는 원자재 비축정책방향 자문을 위한 모임으로 학계, 산업계, 연구소, 금융계 등의 민간 원자재전문가 12명으로 이뤄져있다.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 이진우 NH투자선물 리서치센터장, 정일영 SC제일은행 이사 등이 활동 중이다.

위원들은 일본 대지진, 중동사태로 세계경제가 서서히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안전자산을 더 찾는 경제흐름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영향을 받을 수는 있다는 분석이다.

위원들은 파급 영향이 단기적?제한적이어서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에 따른 수요가 늘어 당분간 비철금속 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일본 원전사태, 중동의 민주화시위가 번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원자재 값 변동성은 더해질 것으로 점쳤다.

위원들은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철금속 값 오름세에다 일본 대지진, 중동사태까지 함께 일어나 위기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애로가 더해질 수 있어 조달청의 더 많은 정책적 관심을 요구했다.

또 원자재 값 상승 충격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4월말까지로 돼 있는 염가방출기간을 늘리고 방출한도량 적용주기도 현행 1주 단위에서 현실에 맞게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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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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