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일본산 수입 조제분유에서 대장균의 일종인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E. sakazaki)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의 와코도사(Wacodo Co. Ltd.)에서 만든 것으로 제품명은 '와코도 군군'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3개 박스에서 각각 1개씩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한 결과 1개 시료에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수입제품 모두를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또 안전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이 회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의 유통경로를 파악해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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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도사 조제분유는 지난해 3851kg, 올해는 2954kg 등이 수입돼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과원 관계자는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은 발생 빈도가 낮긴 하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보통 70℃이상의 물로 타서 식힌 후 먹이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제분유에서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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