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진특허 2006년 44건→2010년 105건으로 한해평균 24%↑…쓰나미분야도 활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진에 대비한 관련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잦은 지진과 초고층건물 등의 대형구조물 증가로 2006년 44건이었던 내진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 105건으로 한해평균 24%의 증가세를 보였다.

쓰나미(지진해일) 관련특허출원도 최근 5년간 31건으로 한해 평균 6건 이상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진기술’이란 구조물이 지진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쓰나미 관련기술’은 경보?관측 및 구조물보호기술을 일컫는다.

기술분야별로는 이 기간 중 내진특허가 179건(52%)으로 으뜸이고 면진(免震) 129건(37%), 제진(制震)이 39건(11%) 순이다.


내진기술의 주요 특허출원인으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17건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4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지진이 잦은 일본은 내진기술이 2004~2008년 사이 한해평균 360건 넘게 출원되고 있다.


쓰나미 관련기술은 이 기간 중 86건이 출원돼 지진재해에 대비키 위한 기술개발에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특허출원현황으로만 볼 때 우리나라 내진기술과 쓰나미 관련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일본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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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의 대지진 발생과 대형 구조물이 일반화되는 것을 볼 때 내진기술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로 특허출원이 해마다 늘 것”이라며 “빠른 재난경보의 중요성이 부각돼 쓰나미 관련기술 연구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10년 사이 연평균 지진횟수가 41회에 이른다. 1983년과 1993년 일본 서해안에서 일어난 쓰나미로 피해가 생겨 지진과 해일에 대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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