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간 비상설 자문위원회로 존재하던 국과위를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하고 실질적 행정권한을 부여, 위상을 강화했다. 140명 규모의 독립 사무처를 꾸리고 45%를 민간 전문가로 충원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과위는 향후 국가과학기술의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R&D 사업의 기획부터 예산배분, 평가, 성과활용을 전 주기적으로 관리해 투자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도연 위원장은 28일 취임식을 갖고 정부 각 부처와 연구소, 대학, 기업 등 연구주체들의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전체 연구개발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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