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바젤시계박람회서 신제품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시계보석박람회 '2011 바젤월드'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익스플로러II가 베젤크기 42mm로 첫 선을 보이며, 요트-마스터II, 데이토나, 여성용 스페셜-에디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는 그동안 39mm, 익스플로러II 40mm만이 출시됐으며, 이번에 출시된 42mm는 24시간 표시 바늘을 오렌지색 화살표 모양으로 만들어 1971년에 데뷔한 익스플로러II 초기 모델을 오마주했다.
또 시침, 분침은 가운데를 야광으로 채우고,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처리해, 검은색 다이얼 위에서는 바늘의 야광 부분만 다이얼 위를 떠다니는듯한 “유령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 시침과 오렌지 색의 24시간 시침으로 듀얼타임 표시가 가능하고, 시간을 24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밤낮 구분이 힘든 백야(白夜)의 극지방과 동굴을 탐험할 때 필수 아이템이다.
자성에 강한 파라크롬 헤어스프링과 충격 흡수 장치인 파라플렉스를 장착해 시계의 정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다. 시계줄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는 세이프티 캐치(Safety Catch)와 시계줄 길이를 쉽게 줄이고 늘일 수 있는 이지링크(Easylink)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요트 시계 '요트-마스터II'(44mm)는 핑크빛 에버로즈 롤레조(스틸과 에버로즈 골드 콤비)를 선보인다. 롤렉스의 7개 프로페셔널 라인 중 에버로즈 롤레조로 제작되는 첫 제품이다. 요트-마스터 II는 기존까지 화이트와 옐로우 골드 소재로만 출시되었다.
롤렉스 특허 기술의 결정체로 10분의 카운트다운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타이머 기능이다. 요트대회에서 출발 10분 전부터 공지하는 출발 예비신호(소리와 깃발로만 알려 줌)에 맞춰 타이머를 세팅하면 출발시간을 미리 읽을 수 있어 출발에 유리하다.
요트-마스터 II의 파란색 블루 세라크롬(Blue Cerachrom) 베젤은 롤렉스의 특허 기술로 만든 세라믹 소재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부식과 변색이 되지 않는다. 또한 완벽 방수를 위한 3중 잠금 장치인 트리플록(Triplock) 크라운을 장착했다. 세이프티 캐치와 이지링크를 장착했다.
카 레이서 시계인 데이토나는 하나의 덩어리(모노 블록)로 된 블랙 세라크롬(Black Cerachrom) 베젤 버전을 출시했다. 무브먼트는 롤렉스가 2000년도에 개발한 칼리버 4130을 장착했다.
기존의 무브먼트보다 타임키핑과 스톱워치 기능(크로노그래프) 관련 부품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력으로 내구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베젤 위의 평균 속도 표시 숫자는 핑크 골드를 원자 단위로 기화시킨 후 증착시킨 것이다. 또 초콜릿 및 아이보리색 다이얼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검은 악어 가죽 스트랩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폴딩 클라스프(Folding Clasp)와 격한 움직임에도 시계가 쉽게 풀리지 않도록 세이프티 캐치(Safety Catch)가 장착됐다.
스페셜-에디션(34mm)는 장밋빛 에버로즈 골드 버전을 선보인다. 평면 베젤 위에 12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문자판은 블랙 혹은 화이트 진주자개(MOP: mother of pearl)판 위에 핑크 골드로 문양을 넣은 골더스트 드림(Goldust Dream) 다이얼로 6시 마크인 로마자 VI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레이디-데이트저스트(26mm)도 2009년 36mm, 2010년 31mm 라인에 이어 화려한 멋을 강조했다.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과 골드 크리스탈(Gold Crystal) 다이얼 버전이 옐로우와 화이트 롤레조 소재로 첫 선을 보인다. 골드 크리스탈 다이얼은 롤렉스 고유의 기술로 문자판 표면에 금 단면의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며, 이 무늬는 다이얼 하나하나가 모두 달라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시계’라는 느낌을 준다. 다이얼에 10개, 베젤에 46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롤렉스 관계자는 "올해 신제품도 이러한 인-하우스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완벽을 추구하며 최고로 가치 있는 시계를 만든다’는 롤렉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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