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5억 전세' 논란에 시달렸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올해 기준 재산을 8억643만원으로 신고했다. 공교롭게도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3392만원 줄어들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 장관의 재산 가운데 토지(배우자 명의)는 3666만원에서 3787만원으로 늘어난 반면, 본인 명의의 경기 군포 산본 묘향(롯데) 아파트(133.08㎡)는 전년도 5억4400만원에서 4억5600만원으로 가액이 변동했다.

또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의 158㎡를 주상복합아파트 13억3000만원에 분양받았으나 5억원대에 전세를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달 국토부 장관으로써 전세대란의 와중에 고가의 전세를 놓았다며 한차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던 바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재산이 가장 적은 국무위원으로 꼽혔던 정 장관은 이번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실 장관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 장관은 재산총액 7억1751만원을 기록해, 정 장관보다 재산이 8892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 장관은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국무위원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총 재산 21억9618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억9345만원의 재산이 불어나 재테크에 가장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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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제1차관은 소득저축 등 예금이 늘면서 전년도보다 1억342만원 늘어난 13억2189만원을 신고했다. 김희국 제2차관도 펀드 및 저축 증가로 1억386만원 늘어난 10억6862만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본부장은 10억1822만원으로 재산이 1억93000만원 가량 늘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6억76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재산이 늘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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