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재산공개]광역시·도 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원도지사를 제외한 총 15명의 광역시·도 단체장들 가운데는 14명에 달하는 공직자들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들 중 6명은 건물가액 상승 등 부동산으로 5명은 급여저축을 통해 재산을 불렸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광역시·도 단체장 14명의 재산은 2662만~4억9707만원선에서 모두 늘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일년새 1억1271만원이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4억2441만원에 달하는 토지는 배우자 소유로 1억6790만원 줄었다.
하지만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과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아파트 값이 2억원 가량 오르고 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유가증권도 3억1070만원에서 6억217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단체장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다. 선거보전금과 급여 등 저축으로 지난해에만 4억9707만원이 늘었다. 이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4억6747만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4억2300만원), 송영길 인천광역시장(3억5368만원), 김완주 전라북도지사(2억2698만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유일하게 재산이 줄었다. 감소분 2015만원은 자동차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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