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상승 가속' 지수선물 270 탈환
외국인 신규 매수 포지션 설정..올 최대 차익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숨고르기를 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을 재개하며 270선을 회복했다.
24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05포인트(1.14%) 오른 270.05로 장을 마감했다. 6월물 기준으로 종가가 270선 위에서 형성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큰폭으로 오르면서 몸통이 큰 양봉을 만들어냈다. 60일 이동평균선(269.43)을 회복하면서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탈환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베이시스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급등했고 차익거래는 5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 올해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매도차익잔고의 청산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 3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0일 690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였다. 1월 옵션만기일 이후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 3조원 가량의 순매도를 누적시켰다.
선물시장 외국인도 비교적 큰 규모의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선물 매수에 나섰다. 지수 상승을 노린 신규 매수 포지션 설정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을 재개했고 지수선물도 267.70으로 소폭 상승출발했다. 초반 속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69선까지 내달렸다. 이후 지루한 횡보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한차례 힘을 내며 270선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269선으로 되밀리면서 진통을 겪었지만 후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를 270선 위로 밀어올렸다.
외국인이 4593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4계약, 2227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299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오전에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00억원 순매도를 누적했으나 꾸준히 차익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막판 비차익거래도 순매수로 전환됐다.
차익거래는 85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5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비차익거래도 4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3일째 매수우위로 전개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 오른 1.5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2, 괴리율은 -0.25%였다.
23만961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778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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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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