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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 변수는 外人 매수 여부..펀더멘털 고려해야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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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3일 전일 코스피가 2010선을 넘어섰지만 아직 중동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 감안하면 상승의 성격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수 상승에는 일본, 중동 사태 등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안도심리가 작용했다"며 " 특히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이 5일 연속 매수 계속하는 점이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추가 상승 여부는 2000선넘어선 이후 매도로 돌아선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지만 현재글로벌 펀드 플로우를 보면 지난주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의 아시아 국가 순매수추이에서도 아직 눈에 띄는 변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은 외국인이 완전한 매수로 돌아섰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이런 측면에서 보면 지수 상승 이어지더라도 1차적으로는 수급선인 60일 이평선을 앞둔 저항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중동, 일본 위기의 해결,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이슈가 명확해지기전까지는 당분간 좁은 박스권내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견조 하다는 것을 꼽았다.

MSCI 기준 선진국 대비 아시아 신흥국 지수를 보면 지난 1월 이후 이어져 온 선진국증시 호조, 신흥국 증시 부진 현상이 3월부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에서의 긴축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지만 2분기에는 아시아 경기선행지수가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중동 악재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이후 아시아 증시가 우호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불확실성 남아있긴 하지만, 위기 이후에 대해서도 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봐야 할 것은 펀더멘털로 특히 1분기 어닝시즌 다가오고 있어 점차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최근 악재들 영향으로 다소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2,3분기에 실적 개선되는 흐름에는 변함없다고 전망했다.

실제 MSCI KOREA 12개월 예상 EPS기준으로도 국내 이익모멘텀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시장의 관심이 펀더멘털로 움직일 것이라는 점 감안한다면 업종 선택도 실적을 고려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 철강, 금융, 자동차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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