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서울 매매가 -0.01% 기록
재건축 아파트값도 3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료: 부동산1번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료: 부동산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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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강남 재건축과 목동 아파트값이 내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0.01%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말(-0.01%) 이후 20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금리인상, DTI규제 완화 종료 등으로 재건축 매수세가 많이 꺾인데다 일본지진 등 대외악재도 영향을 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와 인천은 보합세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신도시는 0.02%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13%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송파(-0.69%), 강남(-0.31%), 강동(-0.24%)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이 면적대별로 500만~2000만원 더 떨어졌다. 서울시가 재건축 연한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발표 이후 매수문의 마저도 뜸해졌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지구지정 보류 등으로 재건축 사업추진이 차질을 빚으면서 급매물이 다시 나오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는 11억3500만~11억8000만원대로 전주대비 1000만원정도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성북(0.16%) ▲노원(0.08%) ▲마포(0.06%) 등 3개지역은 올랐고, ▲양천(-0.15%) ▲송파(-0.12%) ▲강동(-0.10%)은 내렸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중대형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181㎡는 2500만원 하락한 15억5000만~17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동구는 재건축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매수세가 끊기면서 호가를 낮춰서 매물을 내놓는 추세다. 고덕동 고덕대우 102㎡는 4억~4억3000만원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반면 강북권은 전세난 여파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며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 아이파크 79A㎡는 15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6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10%)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지역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다시 짙어지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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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삼성전자의 고덕신도시 입주가 호재로 작용해 평택(0.18%)만 유일하게 올랐다. 고양(-0.11%)과 성남(-0.07%)은 하락했고 대부분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


고양시는 덕이지구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3주째 매매가가 내림세다. 면적대가 클수록 찾는 사람은 전무한 상태다. 소진되지 않은 분양권도 남아 있어 일반 아파트까지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덕이동 중앙하이츠 115㎡는 전주대비 500만원 내려 2억3000만~2억8000만원선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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