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생·장수막걸리 등 6종, 첫 국가 품질인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국생',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 '월매', '구암막걸리'
이들 막걸리 6종은 전통주에 대한 품질인증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품질인증을 받은 술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술 품질인증 신청이 들어온 19개 업체의 30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한 결과, '우국생', '서울장수' 등 6개 제품이 술 품질인증제에서 첫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품질인증 술은 국순당(주)(횡성공장)의 '우국생', 국순당(주)(옥천공장)의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주조(주)(전주공장)의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주)(진천공장)의 '서울장수'와 '월매', 구암농산(청송공장)의 '구암막걸리'등 5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6종의 막걸리다.
이번 인증 제품들은 모두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한 막걸리로 품질인증마크 2개 유형 중 황금색바탕의 <나>형을 표시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에 인증 업체들은 라벨 교체 작업 등을 거쳐 4월경부터 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6개 제품 외 4개 제품은 제조장심사 또는 제품품질심사 과정에서 일부항목이 인증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인증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0개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가 완료되는 4~5월경 2차로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술 품질인증제는 2010년 발효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종별 품질인증 기준을 고시하고 품질인증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국가에서 지정한 인증심사기관이 현장심사, 제품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술 품질인증은 업체가 원하는 시기에 아무 때나 신청이 가능하다. 관능검사 및 품질인증위원회 심의가 그룹단위로 실시되므로 통상 1개월 단위로 인증서가 발급된다.
인증대상은 전통주의 대표 주종인 탁주(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등 4개 주종에 우선 시행되며 앞으로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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