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씨스타의 효린이 허약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효린은 15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씨스타의 별명이 있다. 바로 '육상돌'이 바로 그것이다"라며 "하지만 현재 이미지와는 달리 나는 어릴 적 많이 아파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효린은 "그 병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2살을 넘기기 힘든 병이라고 하더라.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며 "하지만 1년 뒤 장중첩증(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장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잦은 수술때문에 현재 쓸개가 없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매년 1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어릴 때 목욕탕을 가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인나, 김병세, 강수지, 조현재, 박한별, 남규리, 엠블랙 이준, 시스타 효린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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