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축기지에서서 원자재 수요업체 간담회도…중소기업 원자재 수급애로사항 등 들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노대래 조달청장은 15일 대전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찾았다.
16일부터 시행될 비축물자 염가방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소수요업체들의 원자재관련 애로점을 듣기위해서다.
노 청장은 “비축물자를 값싸게 풀면 수요가 몰릴 수 있어 물자출고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출물자 전매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이용업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조달청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업계 대표들은 일본지진 영향에 대해 “일본산 기계부품들을 들여오는 업체들은 어려움에 놓일 가능성이 많다”면서 “다음 달 말까지로 돼있는 염가방출기간을 무제한으로 하고 방출양도 늘려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염가방출은 시장가를 왜곡하는 부작용도 있다”면서 “할인판매는 물가안정을 위한 예외조치로 계속시행은 어렵지만 비축재고유지에 부담을 주지않는 선에서 최대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정부의 비축목적은 중소기업의 원자재난 완화에 있는 만큼 비축량도 중소기업 소요품목 중심으로 늘리고 방출도 시장흐름을 감안, 현장밀착형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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