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조달청장, 원자재 현장점검

대전 비축기지에서서 원자재 수요업체 간담회도…중소기업 원자재 수급애로사항 등 들어

노대래 조달청장(맨 왼쪽)이 대전에 있는 원자재 비축기지를 돌아보고 있다.

노대래 조달청장(맨 왼쪽)이 대전에 있는 원자재 비축기지를 돌아보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노대래 조달청장은 15일 대전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찾았다.

16일부터 시행될 비축물자 염가방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소수요업체들의 원자재관련 애로점을 듣기위해서다.5개 비철금속에 대해 4월말까지 값을 1~2% 낮춰 팔게 됨에 따라 현장에서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지 등을 점검한 것이다.

노 청장은 “비축물자를 값싸게 풀면 수요가 몰릴 수 있어 물자출고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출물자 전매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이용업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조달청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노 청장은 이어 대전지방조달청 관내 비축물자이용업체 대표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지방조달청에 열린 원자재 수요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모습.

대전지방조달청에 열린 원자재 수요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업계 대표들은 일본지진 영향에 대해 “일본산 기계부품들을 들여오는 업체들은 어려움에 놓일 가능성이 많다”면서 “다음 달 말까지로 돼있는 염가방출기간을 무제한으로 하고 방출양도 늘려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염가방출은 시장가를 왜곡하는 부작용도 있다”면서 “할인판매는 물가안정을 위한 예외조치로 계속시행은 어렵지만 비축재고유지에 부담을 주지않는 선에서 최대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정부의 비축목적은 중소기업의 원자재난 완화에 있는 만큼 비축량도 중소기업 소요품목 중심으로 늘리고 방출도 시장흐름을 감안, 현장밀착형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