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한반도 안보지수, '北 핵위험'에 소폭하락
삼성경제연구소 발표 1분기 안보지수 47.67로 전분기 대비 하락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반도 안보상황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경제연구소는 1·4분기 한반도 안보지수(현재지수)가 47.67로 지난해 4분기 49.21에 비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지수도 지난해 4분기 50.72에서 51.10로 소폭 하락했다.
방태섭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연평도 포격 이후 한반도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며 “군사회담이나 적십자회담 개최 등 남북간의 대화국면 진입 가능성의 여향으로 한반도 정세가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미중관계는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만에 긍정적(63.13)으로 돌아섰고, 한미군사동맹의 안전성은 조사이래 가장 높은 79.3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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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한반도 정세가 안정을 찾아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 연구원은 “올해 한반도 정세의 출발이 나쁘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돌아설 거라고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무엇보다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반도안보지수는 2005년 삼성경제연구소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수화 한다. 지수가 50이상이며 안보상황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고 50이하이면 그 반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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