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유틸리티와 산업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3.0%로 25bp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년 2개월 만에 2% 대에서 3% 대로 올라섰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며 "그렇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수요 관리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컨센서스가 이미 금리 인상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던 만큼 새삼스러운 악재라고 간주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해 9월말 기준 국내 상장기업의 순이자차입금은 약 150조원으로 금리 1% 상승 시 순이자비용은 약 1조5000억원 증가하며 이는 지난해 세전 이익(잠정치)의 1.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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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리 상승이 전체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업종별로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틸리티와 산업재 섹터(기계, 운송. 건설, 복합산업)가 차입금 비중이 높고, 금리 상승 시 이익 훼손이 예상되는 업종이며, 자동차와 반도체는 현금성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아 금리가 상승할 때 이익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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