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1월 국내 건설공사수주액

연도별 1월 국내 건설공사수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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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들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로 민간부문 건축공사 수주액이 크게 줄고 공공부문 발주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1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7756억원으로 지난해 1월(7조3030억원)보다 20.9% 줄었다. 2년 전인 2009년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6조2229억원에 비해서도 7.2% 줄어든 수치다.

올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크게 준 것은 아파트 등 민간 건축사업 부진이 심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올 1월 민간부문은 4조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7066억원)에 비해 13.7% 줄었다. 민간부문에서 건축공사 수주액은 2조7742억원으로 지난해 1월(4조3765억원)보다 36.6%나 감소했다.


건설협회는 이 같은 부진을 순수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인한 주거용건축 부진과 지난해 같은 기간 오피스텔ㆍ사무실ㆍ공장 등 비주거용 건축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간부문 토목공사 성적은 괜찮았다. 올 1월 민간 토목은 부산 복선전철 등 민간투자사업(BTL)과 기계ㆍ플랜트 공사 발주 영향으로 1조2884억원을 기록, 지난해 1월(3301억원)보다 39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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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수주액은 1조71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0% 감소했다. 건축공사는 9.3% 줄어드는데 그쳤으나 토목공사가 43.3%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임종구 대한건설협회 부장은 "주택경기가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올스톱으로 사업여건이 부정적이고 SCO 예산 감소로 공공부문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주가 줄었다"고 설명하고 "1분기까지는 부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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