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출신 낙농산업 조율사


[아시아초대석] 문제풍 낙농진흥회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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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실천하는 행정 전문가'

지난해 1월 낙농진흥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문제풍 회장은 평생을 공직생활에 종사해온 행정 전문가다. 1981년 입법 고시에 합격에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무통일위원회, 교육위원회, 법사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입법조사관과 입법심의관으로 재직했으며 국회사무처 국제국장을 거쳐 국회연수원 교수,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국회 방송통신ㆍ윤리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낙농진흥회의 수장이 공직 출신이라는 사실은 문 회장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낙농산업에 이해관계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적임자임을 보여준다.

충남 태안 출신인 문 회장은 지난 2007년 12월 해상크레인 예인선단과 유조선이 충돌해 빚어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당시 주말마다 고향인 태안에 내려가 직접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등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한서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거쳐 낙농진흥회장에 취임한 후에는 개방화시대를 맞아 낙농산업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낙농가와 유가공업계의 이해를 조정하고 상생하는 역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낙농진흥회가 낙농가와 정부를 잇는 다리 역할을 맡아 낙농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수 있는 종합대책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그의 포부였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낙농산업의 기본 발전방향을 ▲낙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좋은 우유 생산공급을 위한 위생기준 및 관리체계 강화 ▲우유수급ㆍ가격조절기능 강화를 위한 낙농제도 개선이라는 3가지로 설정했다.


먼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국제낙농연맹(IDF) 정회원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국제 낙농무대에서 한국낙농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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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우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낙농체험 지원, 학교 우유급식 확대, 소비자 참여형 우유소비 촉진 등 각종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문 회장은 "어떤 자리에 있든지 현재 있는 자리에서 가장 주목받고 중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화와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진흥회를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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