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위안칭 레노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오프닝 세션 기자회견에서 태블릿 PC 판매 계획을 밝히고 "모바일 인터넷은 레노보 성장의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레노보는 점차 중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레노보는 지난달 미국과 서유럽을 포함한 회계연도 3분기(2010년 10월∼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인도, 브라질,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매출은 34%가 뛰었다. 반면 중국내 매출은 18% 증가했다.
양위안칭 CEO는 레노보가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흥시장이 우리의 주요 판매 시장이지만 선진국 시장 점유율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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