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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보낸 초임장교들 메시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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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보낸 초임장교들 메시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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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언제 어디서든 적과 싸워 이기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 되겠다." (공군 최선규 소위)

"장병들이 군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겠다." (간호장교 이수림 소위)
"성실하게 복무하는 청렴한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3사 조재영 소위)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제6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지난 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합동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초임장교들의 각오를 소개했다.

이 각오는 이 대통령이 4일 오후 초임장교 5309명에게 '임관식 연설만으로는 섭섭하다'는 마음에 '다시 한 번 축하하고 건강하게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격려 메시지를 보낸데 대한 답신이었다.
이 대통령은 "해군 김동규 소위는 '국가에 충성을 다해 바다를 지키겠다'고 굳게 약속했다"며 "학군 김동엽 소위는
'G20 세대의 초임장교로서, 선진강군의 주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육군 박진 소위는 '조국에 충성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하늘에서, 최전방 일선에서, 푸른 바다 위에서 대한민국을 지킬 우리 청년들의 뜨거운 나라사랑에 마음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겨울 공군 장교로 예편한 남편에 이어 고민끝에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임관한 아들의 모습을 바라본 강미령씨의 사연을 언급하며 "임관식을 마친 후에는 아들은 물론 함께 임관한 소위들을, 나아가 대한민국 국군을 더욱 자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하셨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강미령 어머니께 감사를 드린다. 저에게 부탁하신대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의 장한 아들딸들이 늘 잠들지 않고 깨어있음을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임태영 소위는 '소속된 군에 관계없이 단결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패기넘치는 G20세대 청년 장교들에게서 소속과 의무는 달라도 대한민국 국군으로 하나 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조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군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 세계 17개 지역에서 1400여명의 장병들이 분쟁 지역의 평화 유지와 재난 지역의 구호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맹주용 소위는 '우리나라의 국토 수호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임관한 모든 장교들, 또 지금 이 시간에도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훈련을 받는 모든 청년들이 우리 군의 명예와 위상을 더욱 드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합동임관식과 관련해 "군의 원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건군 이래 이렇게 성대한 자리는 처음이다.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하셨다. 각국에서 온 외교관들도 '이런 장관은 세계에서 드문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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