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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일 NPB 공식 데뷔전…보크 악몽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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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일 NPB 공식 데뷔전…보크 악몽 털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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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찬호(오릭스)가 오는 5일 주니치를 상대로 일본프로야구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4일 “박찬호가 5일 일본 아이치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주니치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모든 준비는 순조롭다. 박찬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며 “실전 감각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구 수는 70~80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 청백전 등판 등을 통해 투구 수를 늘리는데 주력했다. 예상치 못한 장애에 부딪히기도 했다. 보크다. 두 차례 청백전에서 세 번이나 판정을 받았다.

야구 규칙상 투수는 공을 던지기 전 글러브에 공을 넣고 정지 동작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어김없이 보크 판정이 내려진다.
이에 박찬호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문제가 아닌 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함을 느꼈다”며 “(정지상태가) 빠르다는 판단은 심판을 속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해진 기준인 것 같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확실하게 모든 사람이 봐도 속임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게 (일본프로야구의) 기준인 것 같다”며 “시즌 중 사태가 재현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주니치와의 시범경기는 보크 악몽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본프로야구 적응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무대기도 하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날 투구에 25일 소프트뱅크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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