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리비아에 폭력은 멈춰져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는 리비아 사태에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시 디담스 펜타곤 해병대 대변인은 “800명의 해병대원을 태운 두 척의 미 군함이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1~2일 내 리비아 해안에 도착할 예정”이고 “400명의 해병대 특수 부대원도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가 유혈 교착상태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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