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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횡보, 대내외악재vs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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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경계감 지속..내주 3년물 입찰도..보수적관점 필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후 횡보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리비아사태 진정기대감, ECB총재의 매파적발언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산업생산지표가 호조세를 보였고, CPI도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초 3년물 입찰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당분간 보수적관점에서의 접근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2bp 상승한 4.36%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 매도호가가 2bp 올라 4.00%를, 매수호가는 3bp 오른 4.01%를 보이고 있다. 국고3년 10-6도 매도호가는 2bp 상승한 3.95%에, 매수호가는 3bp 올라 3.96%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하락한 102.61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10틱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2.62로 개장했다. 은행이 15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과 외국인도 각각 182계약과 151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개인이 119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도 712계약 순매수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에 이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3년물 기준 4%까지는 반영될듯 싶다. 물론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선다면 인상 가능성 반영속도가 느려질 수 있겠다”며 “주초 예상한 것과 같이 금리인상 우려가 득세하는 장으로 리스크관리가 편해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리비아 사태 해결 기대감과 미고용지표개선, 미국채등 글로벌채권금리 상승으로 약세출발후 그간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로 매매공방중이다. 다음주 3년물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현재 쉽게 롱으로 접근하기는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채권금리가 슬금슬금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해외발 매도재료에 또 다시 조정흐름 보이고 있다. 다만 단기적 가격하락에 의한 저가매수세 유입기대감도 있어 눈치보기가 치열한 장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다음주 금통위을 앞두고 대내외 재료들이 모두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것으로 볼 때 장막판 추가조정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헤지차원에서 보수적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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